영등포구가 과학·예술·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생명과학 디지털 융합예술교육'을 4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생명과학 디지털 융합예술 교육 운영 현장.
구가 학교·바이오연구소·예술가와 협력해 개발한 이 교육은 국내 유일의 현장 중심 미래교육 모델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진과 바이오아트 예술가들이 직접 참여하며, 영등포구는 종근당고촌재단과 손잡고 4월부터 7월까지 장훈고·영신고·관악고 등 관내 고등학교 3곳에서 수업을 운영한다.
교육은 학생이 일상 공간에서 직접 박테리아를 채집하고 배양·분리 과정을 거쳐 DNA를 추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연구진과 함께 염기서열을 분석해 생명체의 유전정보를 해석하는 실제 연구 과정을 체험한다.
분석한 DNA 데이터는 AI·시각화 프로그램·AR·MR 기술 등과 결합해 미디어 아트로 재탄생한다. 다양한 생명종과의 관계를 담은 게임 '박테리아 게임 월드'와 박테리아 데이터를 소리와 이미지로 변환하는 '박테리아 사운드 저니' 등 독창적인 결과물을 직접 완성한다.
영등포구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데이터를 직접 만들고 해석해 창작까지 이어가는 과정 중심의 융합교육"이라며 "학교와 연구소, 예술가가 협력한 미래교육 모델로서 공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sisama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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