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성금 2억 3천만 원으로 복지 공모사업…21일까지 기관 모집

sisamaeil 기자

등록 2026-05-14 09:40

영등포구가 구민 성금 2억 3천만 원을 재원으로 한 '사회복지기획 공모사업'을 추진하며 참여 기관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영등포구 사회복지기획 공모사업 포스터.

구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영등포구청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 3자 협약에 기반한 '나눔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영등포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다. 


민간 기관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복지 수요를 발굴하고 지역 맞춤형 복지 모델을 넓히기 위한 취지다.


사업비 전액은 '2026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으로 조성된 성금 2억 3천만 원으로 충당된다. 선정 기관에는 최대 1천만 원이 지원되며, 최대 3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연합 사업 형태로도 신청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청·장년 가구 지원, 고독사 예방, 취약계층 안전생활 지원, 학습 취약계층 교육·문화·여가 지원, 건강생활 지원 등 5개다. 


이밖에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사업이라면 분야와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단순 물품 구매나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사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자격은 사회복지 사업을 수행하는 비영리 법인·기관·단체·시설이다. 구청 누리집 '우리구소식' 게시판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구청 별관 복지정책과로 이메일·우편·방문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5월 말 복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으며, 최종 선정 결과는 6월 초 나온다.


지난해에는 발달장애 아동 프로그램, 노숙인 건강관리, 고시원 밥상 지원, 저소득가구 집수리 등 생활밀착형 사업들이 선정돼 주민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영등포구 복지정책과장은 "창의적인 복지 아이디어가 주민들의 생활 속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이 체감하는 복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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